원조 ‘SON 바라기’ 라이벌로 만나나...아스널·뉴캐슬이 러브콜 [英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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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에서 손흥민(31·토트넘)과 절친했던 율리안 브란트(27·도르트문트)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는다.
다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가 브란트를 판매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데일리 미러'는 "UCL 야망이 남아있는 도르트문트가 1월 이적시장에 브란트를 판매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여름에 관심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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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레버쿠젠에서 손흥민(31·토트넘)과 절친했던 율리안 브란트(27·도르트문트)가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는다. 손흥민이 독일에서 가까이 지냈던 동료를 프리미어리그에서 라이벌로 만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브란트가 아스널과 뉴캐슬의 러브콜을 받는다. 뉴캐슬의 에디 하우(45·잉글랜드)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패배 속 브란트의 득점을 봤다”라며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도르트문트가 브란트에게 온 어떠한 제의도 거부했음에도 아스널은 계속 브란트를 추적 중이다”라고 독점적 소식을 전했다.
현재 창조적인 미드필더가 필요한 뉴캐슬, 아스널이 브란트의 상황을 유심히 지켜본다. 지난 4월 도르트문트가 브란트와 2026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했지만, 브란트에 관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여전하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브란트의 가치는 4,000만 유로(약 566억 원)로 빅 클럽들에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다.
다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가 브란트를 판매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리그 상위권에 올라가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도 상당하다. 무엇보다 마땅한 대체자를 찾기 쉽지 않은 겨울 이적시장에 핵심 선수를 보낼 마음이 전혀 없다.
‘데일리 미러’는 “UCL 야망이 남아있는 도르트문트가 1월 이적시장에 브란트를 판매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여름에 관심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관측했다. 우선 이번 겨울엔 선수를 지키는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
우수한 축구 지능과 뛰어난 창조성을 갖춘 브란트는 마르코 로이스(34)를 잇는 도르트문트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온더볼 능력과 활동량 역시 수준급인 선수인 데다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도 겸비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16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레버쿠젠 시절 그는 베른트 레노(31·풀럼)와 함께 손흥민과 절친한 관계로 잘 알려졌다. 손흥민과 작별한 후에도 경기에서 만나면 반갑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될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 중이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생겼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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