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캐나다 대사 만나 "유엔사 일원으로 자유 평화 수호에 기여"

"한-캐 수교 60주년…'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평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만났다. (통일부 제공)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3일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대사를 만나 6·25전쟁 참전국이자 유엔군사령부의 일원인 캐나다 측에 사의를 표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모휘니 대사를 만나 한반도 정세와 대북정책, 북한인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통일부는 김 장관과 모휘니 대사가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올해,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더욱 발전하고 있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 장관은 특히 "캐나다가 6·25전쟁 참전국이자 유엔군 사령부의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수호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사의를 표했다.

또 북한 비핵화 뿐만 아니라 북한 인권, 탈북민 강제북송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캐나다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이에 모휘니 대사는 "캐나다 정부뿐만 아니라 대사관 차원에서도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희망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