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만 보는 게 아니다' 다저스 유격수 영입도 관심, RYU 동료가 레이더에 걸렸다

심혜진 기자 2023. 11. 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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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 아다메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29) 영입에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LA 다저스가 유격수 보강에도 힘을 쓸 전망이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는 13일(한국시각) "다저스는 잠재적 트레이드 타겟으로 상위 2명의 유격수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다저스는 주전 유격수를 쓰지 못했다. 시범경기 때 입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됐기 때문이다. 무릎 전방십자인대(ACL)와 외측측부인대(LCL)가 찢어졌다.

럭스를 대신해 유격수로 미겔 로하스가 나섰다. 지난 2014년 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던 로하스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다가 올해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럭스의 공백을 잘 메웠다. 유격수로만 121경기 953⅔이닝 동안 실책은 6개를 기록했다. 수비율 0.986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타율 0.236 5홈런 31타점 8도루 OPS 0.612를 기록했다.

현재 재활에 매진 중인 럭스는 내년 시즌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다저스는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이번 오프시즌에서 유격수 자원을 영입하고자 한다.

럭스는 2019년 다저스에서 백업 유격수로 빅리그 경력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주전 코리 시거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떠나고, 트레이 터너가 지난해 12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팀을 옮기면서 2023시즌 주전 자리를 맡을 예정이었지만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4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53 18홈런 105타점 14도루를 기록 중이다.

다저스가 주의 깊게 보는 유격수 자원은 2명이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셋이다.

매체는 "아다메스는 내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다저스에게는 흥미로운 후보다. 타율 0.217, 24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한 뒤 "다저스는 아다메스를 줄곧 지켜봐왔다. 이번 오픈시즌이야말로 데려올 수 있는 시기일 수 있다. 밀워키가 파워 세일에 들어가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투수 코빈 번스와 패키지로 묶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비셋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타율 0.306 20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몇 년간 토론토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다. 그를 데려오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SI는 "아다메스와 비셋 모두 다저스에게는 평안함을 줄 수 있는 유격수다. 럭스가 뛸 준비가 됐다고 100%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를 위해 대비책을 세우는 것은 현명한 조치다"며 "다저스는 로스터 전체적으로 나아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다저스에겐 흥미로운 오프 시즌이 될 것이며 다른 팀들의 행보도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LA 다저스 개빈 럭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개빈 럭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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