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타고 K푸드 태국 상륙...240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이창훈 2023. 11. 13. 16: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류가 강세를 보이는 태국에서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도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2023 태국 K-박람회는 지난 2022년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한류를 이끌어나갈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K-푸드를 비롯한 국가 수출확대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처 합동 태국 K-박람회 성료
B2B 수출상담회·B2C 소비자체험 진행
2400만달러 수출상담...300만달러 MOU 체결

12일 태국 K-박람회에서 K-푸드 시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이낸셜뉴스] 한류가 강세를 보이는 태국에서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도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부처 합동으로 열린 K-박람회를 통해 2400만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300만달러 규모는 실제 업무협약(MOU) 단계까지 완료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3 태국 K-박람회(K-EXPO THAILAND 2023)’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 태국 K-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를 포함해 해양수산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5개 부처가 공동 주최한 범부처 박람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비롯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코트라,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을 맡아 K-푸드를 포함한 문화 콘텐츠 등 한류 연관산업의 동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을 이끌어냈다.

박람회를 통해 태국 인근 국가까지 K-푸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B2B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아세안 소비자에게 K-푸드를 알리는 B2C 소비자체험 홍보 행사도 연이어 열렸다.

9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B2B 수출상담회에는 K-푸드 수출업체 30개 사와 태국을 포함한 미얀마, 인도 등 인근 국가 바이어 83개 사가 참석했다. 이틀간 총 240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과 3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 체결성과를 거뒀다.

11일과 12일에 열린 B2C 소비자체험 행사는 현지 유명 셰프를 초청해 한식 요리 배틀, 떡볶이와 쿨피스 등 함께 먹으면 좋은 짝꿍 음식 체험 등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구성됐다. 한국·태국 유명 가수 초청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약 2만2000여명의 현지 소비자들을 유입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류 문화 콘텐츠와 K-푸드를 융합해 가상의 제품을 선보이는 ‘융합 존’도 설치됐다. 부처 합동 박람회의 목적에 걸맞게 서로 다른 분야의 협력과 융합으로 더 큰 홍보 효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2023 태국 K-박람회는 지난 2022년 베트남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행사로,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한류를 이끌어나갈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귀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K-푸드를 비롯한 국가 수출확대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