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2023 LPGA 신인상 확정..4년만 역대 14번째 한국 신인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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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21)이 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신인상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유해란은 미국 무대 진출에 앞서 활동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지난 2020년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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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21)이 시즌 최종전을 남기고 신인상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유해란은 11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PGA투어 더 애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쳤다. 이에 대회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에 이번 대회에서 신인상 포인트 46점을 획득한 유해란은 신인상 포인트 893점을 기록했다. 반면 신인상 2위를 달리는 그레이스 김(호주)에서 이번 대회에서 공동 23위에 그치며 신인상 포인트 619점을 기록해 둘의 차이는 시즌 최종전에서 그레이스 김이 우승을 해도 뒤집어지지 않는 174점까지 벌어져 유해란의 신인상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가 LPGA투어 신인상에 오른 것은 역대 14번째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 2019년 이정은6(27)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코로나로 통합된 2020과 2021 시즌에는 패티 타와타나낏, 지난 시즌 아타야 티티꾼(이상 태국) 등 태국 선수들이 연거푸 신인왕에 오르고 4년만에 유해란이 LPGA투어 신인상을 탈환했다.
유해란에 앞서 L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한국 선수로는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김미현(1999), 한희원(2001), 안시현(2004), 이선화(2006), 신지애(2009), 서희경(2011), 유소연(2012), 김세영(2015), 전인지(2016), 박성현(2017), 고진영(2018), 이정은6(2019) 등 13명이다.
유해란은 미국 무대 진출에 앞서 활동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도 지난 2020년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해란은 대회를 마치고 LPGA투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LPGA투어를 처음 경험했는데 첫 승도 이뤄내는 등 모든 것이 처음이라 좋았다"고 시즌을 돌아보며 "첫 승을 하고나서 신인상도 눈에 들어왔는데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어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모든 유명한 선수들이 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기때문에 기분이 정말 좋다"고 신인상을 확정지은 소감을 전했다.
(자료사진=유해란)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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