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까지 1승 남은 염경엽 LG 감독 "오늘 꼭 이겨서 우승할 것"[K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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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염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경기가 없던) 어제 휴식을 취하면서 어떻게 해야 오늘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감독이든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오늘 꼭 이겨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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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승1패 우세 상황에서 13일 오후 5차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둔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필승 의지를 다졌다.
염 감독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KT 위즈와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경기가 없던) 어제 휴식을 취하면서 어떻게 해야 오늘 시리즈를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감독이든지 같은 마음일 것이다. 오늘 꼭 이겨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경기에선 기본기를 충실히 해내야 승리할 확률이 높다. 정규시즌 때 우리가 이겼던 야구를 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LG는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으나 이후 2~4차전을 내리 잡으며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승만 더하면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염 감독은 "(11점 차 대승을 거뒀던) 4차전은 좀 특별한 경기였다"면서 "야구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 5~7차전에서는 다시 1~2차전 같은 팽팽한 분위기가 펼쳐질 수 있다. 5차전이 아닌 1차전을 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5차전 선발 투수는 1차전에 출격한 고영표다. LG는 1차전에서 고영표를 상대로 6회까지 안타 7개와 사구 2개를 얻었지만 2점만 뽑는데 그쳤다. 2·4·5회 절호의 찬스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앞서 나가지 못하면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염 감독은 1차전과는 다른 결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는 홈런이 많이 터지고 있다. 타자들이 타격 타이밍을 앞에 두면서 홈런 생산 능력이 좋아졌다. 이런 상황이 오늘 경기까지 이어진다면 분명히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장타로 만들어낼 수 있다"며 "다들 1차전보다 타격 페이스가 상당히 좋아졌다"고 전했다.
LG의 5차전 키플레이어는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다. 염 감독은 "1점 차 박빙이 펼쳐질 수 있다. 켈리가 고영표와 대등하게 선발 싸움을 펼치며 긴 이닝을 던져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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