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류준열 헤어졌다…남남 된 '응팔' 커플 [종합]

배우 혜리와 류준열이 공개 열애 6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는다. '응팔' 커플로 사랑받았던 두 사람은 다시 연예계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3일 혜리와 류준열 커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 소속사 관계자는 iMBC연예에 "혜리와 류준열이 결별했다"고 알렸다. 결별 이유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2016년 종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했던 혜리와 류준열. 각각 성덕선, 김정환 역을 맡은 두 사람은 극 중에선 최종 커플이 되진 못했으나, 드라마를 통해 인연을 맺어 이듬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6년 간 무탈하게 연인 사이를 유지해 오던 두 사람. 연인이자 동료 배우로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응원도 아끼지 않았던 커플이었다.

혜리는 지난해 종영된 KBS2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종영 인터뷰에서 연인이었던 류준열을 언급하며 "너무 많은 응원을 해주고 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응원하던 커플이었는데 아쉽다", "두 사람 모두 행복하길", "오래 사귀어서 결혼까지 할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류준열은 지난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했다. '응답하라 1988'로 큰 사랑을 받으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영화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리틀 포레스트', '돈', '뺑반', '봉오동 전투', '올빼미'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개봉한 '외계+인' 1부에 이어 내년 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외계+인' 2부에 출연 예정이다.

혜리는 2010년 그룹 걸스데이(소진, 유라, 혜리, 민아)로 데뷔했다. '썸씽', '달링', '기대해', '링마벨' 등의 히트곡을 냈다. 배우로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응답하라 1988',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인 영화 '빅토리'로 관객들을 만난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