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학가 사로잡은 K푸드...aT "미래세대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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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대학가에도 K푸드 수요가 자라나고 있다.
향후 미래세대 입맛에 K푸드의 자리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는 중이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필리핀은 팬데믹 기간을 지나며 K-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의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진 국가"라며 "인구 1억 1000만 명의 대형 시장인 만큼, 필리핀의 미래 소비세대인 대학생을 비롯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지속 홍보해 수출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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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필리핀 대학가에도 K푸드 수요가 자라나고 있다. 향후 미래세대 입맛에 K푸드의 자리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우리 농수산식품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생기는 중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 소재한 대학교 캠퍼스에서 K-푸드 홍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닐라에서 주요 대학이 밀집돼있는 유니버시티 벨트(University Belt) 지역의 대학교 두 곳에서 진행됐다. 미래의 소비 주역인 20대 대학생들에게 K-푸드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취지다.
필리핀에서 K-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점을 반영해 행사장은 한강 인근 편의점 콘셉트로 꾸며졌다. 라면, 에이드 음료, 김치맛 소스, 스낵 등 최신 인기 K-푸드 시음·시식 행사를 진행해 행사 대학은 물론 인근 대학 학생들까지 유입되는 등 성황리를 이뤘다.
특히, 현지인들의 아침 식사용 빵인 판데살에 김치맛 소스를 곁들여 먹는 시식 행사가 K-푸드의 새로운 활용방안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현지 식문화와 조화를 통해 K-푸드의 접근성을 높여 향후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필리핀은 팬데믹 기간을 지나며 K-드라마의 영향으로 한국의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진 국가”라며 “인구 1억 1000만 명의 대형 시장인 만큼, 필리핀의 미래 소비세대인 대학생을 비롯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지속 홍보해 수출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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