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없는 5차전 총력전 선언한 염갈량 “고우석·이정용 똑같이 쓴다, 임찬규·김윤식 미 출전” [KS5 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11.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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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머릿속에 한국시리즈 6차전과 7차전은 없다.

염 감독은 "이정용과 고우석은 앞선 경기에서와 똑같이 활용할 계획이다. 등판하지 않는 미 출전 선수는 임찬규과 김윤식이다. 상대도 휴식을 취했기에 쉬운 경기가 되진 않을 거다. 5~7차전은 또 1~2차전과 같은 팽팽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이뤄질 듯싶다. 나도 오늘 5차전이 아닌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충실한다면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5차전 총력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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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머릿속에 한국시리즈 6차전과 7차전은 없다. 무조건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끝내겠단 염 감독은 물이 오를 대로 오른 팀 타선의 폭발력으로 29년만의 우승 한을 풀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LG는 11월 13일 잠실구장에서 KT WIZ와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LG는 1차전 패배 뒤 내리 3연승을 거두면서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

LG는 13일 경기에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고영표를 상대한다.

LG 염경엽 감독이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염 감독은 13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선발 라인업은 앞선 경기들과 동일하다. 중요한 경기일수록 기본기가 중요하다. 중심 타자들의 스윙 타이밍이 앞에서 나오면서 홈런이 많이 나와 경기 흐름을 바꾸고 있다. 오늘도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앞에서 쳐서 장타로 연결하는 게 관건이다. 1차전과 다르게 타자들의 타격감이 확실히 올라왔다. 감독으로서 오늘 끝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라며 5차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LG는 4차전 대승으로 필승조 불펜 자원을 아꼈다. 선발 투수 켈 리가 긴 이닝을 버텨준다면 유영찬, 함덕주, 이정용, 고우석 등 필승조를 모두 활용해 경기를 매듭짓고자 한다.

염 감독은 “쉬어야 할 투수들이 이틀 동안 휴식을 취했기에 큰 무리 없이 불펜 운영이 가능할 듯싶다. 결국, 오늘 켈리가 키포인트다. 켈리가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 야구에서 대등한 흐름을 이어가게 할지가 중요하다. 그렇게 되면 후반에 빡빡한 한 점 싸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바라봤다.

염 감독은 이정용과 고우석을 앞선 시리즈 경기와 같이 5차전 필승조 불펜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6, 7차전 선발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임찬규과 김윤식은 5차전 출전 엔트리에서 빠진다.

염 감독은 “이정용과 고우석은 앞선 경기에서와 똑같이 활용할 계획이다. 등판하지 않는 미 출전 선수는 임찬규과 김윤식이다. 상대도 휴식을 취했기에 쉬운 경기가 되진 않을 거다. 5~7차전은 또 1~2차전과 같은 팽팽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이뤄질 듯싶다. 나도 오늘 5차전이 아닌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우리가 해야 할 것에 충실한다면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5차전 총력전을 다짐했다.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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