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號' 인천공항, 지역 연계 관광전략 '새 판' 짠다

이민하 기자 2023. 11.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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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업체 등이 모여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및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첸시(Chen Si)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대표,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 데이빗 찰스 페이시(David Charles Pacey) KAL호텔네트워크 공동대표이사 등 각 기관 업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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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인천시 등 지자체·기관 등 8개사 업무협약
13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및 전략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 데이빗 찰스 페이시(David Charles Pacey) KAL호텔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첸시(Chen Si)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대표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업체 등이 모여 '인천 국제허브 연계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및 전략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글로벌 관광시장 회복과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관광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 한국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KAL호텔네트워크 등 8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인천공항 이용객이 인천지역 관광객으로 유입되고 관련 관광산업 투자유치가 활성화되면 공항과 지역이 상생발전하고, 나아가 인천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는 구상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내 도시 중 관광목적지로 인천을 떠올리는 경우는 33%에 불과했다. 서울(80%), 부산(61%) 등 다른 도시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8개 기관은 △상품개발 △교통연계 △전략교류 △공동마케팅 △홍보 등 5개 분야를 중점 협력분야로 정하고, 관련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인천의 개항역사, 섬, 국제도시 등을 주제로 테마형 환승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과 해양을 연계한 새로운 환승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과 인근 리조트의 셔틀버스와 인천시 시티투어버스 등 여러 교통 수단을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부지에 '인천공항 환승투어·인천관광 홍보관'을 만들고, 온·오프라인 공동 해외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 첸시(Chen Si)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 대표, 최종환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 데이빗 찰스 페이시(David Charles Pacey) KAL호텔네트워크 공동대표이사 등 각 기관 업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위치한 허브도시 인천을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써 뿐만 아니라, 관광의 허브로서 동시에 육성하고자 이번 협약을 제안했다"며 "인천공항의 허브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천공항과 인천지역 관광산업이 상생발전하는 롤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최고의 공항과 항만시설을 갖춘 인천만이 누릴 수 있는 환승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지역의 관광과 산업 발전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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