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지주, 3분기 당기순이익 5964억원
13일 메리츠금융지주은 메리츠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이 1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고 밝혔다.
연결 누적으로 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4790억원, 영업이익은 60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26% 줄었다.
메리츠증권의 3분기 말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했다.
메리츠금융 측은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메리츠증권의 이익이 줄었다”며 “다만 2018년 1분기 이후 메리츠증권은 매분기 순이익 1천억원 이상을 지속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이 5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7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올해 누적 ROE은 33.1%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연결기준)은 94조849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7562억원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의 당기순이익은 대폭 줄었지만 메리츠화재의 3분기 실적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늘었다.
2021년 분기별 1000억원대였던 메리츠화재의 순이익은 지난해 분기별 2000억∼3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는 분기당 4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이익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7959억원, 1조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27% 증가했다.
메리츠금융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고,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을 감안해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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