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지방 인재 육성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개소

3無(無교수·無교재·無학비) 철학의 '에꼴42' 시스템 도입
대구대학교에 공간 마련…"벤처타운 '임당유니콘파크'와 연계 기대"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북 경산시와 공동,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은 경북 경산시 대구대학교에서 진행했으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조현일 경산시장·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예비 교육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프랑스의 IT교육기관 '에꼴42'의 시스템을 도입한 비학위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이다. 에꼴42는 3無(無교수‧無교재‧無학비) 철학을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문제해결식 교육 과정이다.

교육공간은 대구대학교 자유열람관이다. 380여대의 컴퓨터가 설치된 코딩룸과 스터디룸을 완비했다.

경산시가 추진하는 벤처타운 '임당 유니콘파크'가 완공되면(2026년 예정) 해당 공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앞으로 아카데미는 연 200여 명의 교육생들을 선발, 최대 2년간 월 100만원 상당의 지원금과 연중무휴 개방된 학습 공간을 제공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임당유니콘파크를 연계, 인재양성이 창업과 기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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