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2753억원... 전년比 29%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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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매출 4조6734억원, 영업이익 275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 28.8% 줄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실적은 매출 7조4434억원, 영업이익 3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 부문에서는 매출 3조59억원과 영업이익 234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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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올해 3분기 매출 4조6734억원, 영업이익 275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1%, 28.8% 줄었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실적은 매출 7조4434억원, 영업이익 396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 18.2%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 부문에서는 매출 3조59억원과 영업이익 2341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1분기(-21%)와 2분기(-14.9%) 감소했지만, 지난 3분기에는 12% 늘었다. 외식 소비가 둔화했지만, 햇반과 비비고 같은 핵심제품을 앞세워 내식 수요를 공략한 덕분이라고 CJ제일제당은 평가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판매∙관리비를 효율화한 것도 주효했다.
해외식품 사업도 글로벌 전략 제품을 앞세워 확장세를 이어갔다. 핵심 권역에 해당하는 북미에서는 만두가 그로서리 경로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지난 분기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슈완스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도 2위 브랜드와 격차를 벌렸다.
사료첨가제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87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고수익 제품 트립토판을 비롯해 발린, 알지닌 같은 스페셜티 아미노산 매출이 30% 이상 늘었다.
반면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피드앤케어(Feed&Care)는 6092억원 매출과 5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사료∙축산 수요가 이전만 못하면서 따판매 가격이 하락했고, 수익성도 나빠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선 만두, 피자 같은 1등 제품 지위를 강화하고, 유럽∙오세아니아 같은 신규 지역에서는 주류 시장 진입에 힘쓰겠다”며 “국내에서도 차별화 제품을 앞세워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사업부문에서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지속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FNT사업부문은 ‘액티브엔리치’ 항산화 솔루션 등을 앞세워 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스트리트푸드 같은 전략 제품 판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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