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보위성 탑재 H2A 48호기 내년 1월 발사…"북 미사일 동향 파악"

박준호 기자 2023. 11. 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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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정보수집용 위성을 탑재한 H2A로켓 48호기가 내년 1월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계획이라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H2A로켓은 후계기가 될 신형 로켓 'H3'의 1호기가 올해 3월 발사에 실패해 차질이 예상됐지만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공통 부품 검사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 올해 9월 47호기 발사에 성공했다.

47호기에 이은 H2A 48호기는 내년 1월11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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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미사일 발사시설 동향과 재해 시 피해 파악 등에 활용"
[다네가시마=AP/뉴시스]일본 정부의 정보수집용 위성을 탑재한 H2A로켓 48호기가 내년 1월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9월7일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2A 47호 로켓이 발사되는 모습. 2023.11.1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의 정보수집용 위성을 탑재한 H2A로켓 48호기가 내년 1월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계획이라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H2A로켓은 후계기가 될 신형 로켓 'H3'의 1호기가 올해 3월 발사에 실패해 차질이 예상됐지만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공통 부품 검사를 강화하는 등 대책을 강구해 올해 9월 47호기 발사에 성공했다.

47호기에 이은 H2A 48호기는 내년 1월11일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발사 시간대는 오후 1~3시로, 예비기간은 2월29일까지로 잡혔다.

48호기에는 고도 수백 킬로미터 상공에서 지구상 모든 곳을 촬영할 수 있는 정부 정보수집위성, 광학위성 8호기가 탑재돼 북한 미사일 발사시설 동향과 재해 시 피해 파악 등에 활용된다고 NHK가 보도했다.

H2A는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공동 개발해 2001년 1호기를 발사한 일본의 대형 로켓이다. 발사 실패는 2003년 발생한 6호기 중 한 차례뿐이었고 이후 7호기부터 47호기까지 41회 연속 성공했다.

NHK에 따르면 H2A 로켓은 발사 비용이 높고 설비의 노후화 등이 과제로 남아 있어 내년도로 예정된 50호기의 발사를 마친 뒤 2025년 이후에는 신형 로켓 H3로 전환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공정표에서는 H3로켓 2호기를 2023년 중에도 발사할 방침이지만, JAXA는 시기를 분명히 하고 있지 않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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