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보강 필요한 아스널, 팀 레전드가 칭찬한 MF 영입 위해 ‘비밀 병기’ 꺼낼 수도 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스널이 아스톤 빌라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을 위해 에밀 스미스-로우를 활용할 수 있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아스널은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을 위해 이적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비밀 병기를 가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리그 우승 타이틀에 도전하면서 유럽대항전을 소화하기엔 중원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원 보강이 필요하다. 축구 매체 ‘풋볼365’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루이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더글라스 루이스는 주로 미드필더로 뛴다. 브라질리언 답게 볼 컨트롤이 부드럽다. 지치지 않는 지구력과 번뜩이는 공격력도 장점이다. 그는 지난 시즌 올해의 빌라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경기력이 좋아질수록 빅클럽과 엮였다.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이 그를 노렸으나 결국 잔류했다. 이번 시즌 컨디션도 좋다. 지난 웨스트햄전에선 선제골을 포함해 두 골을 집어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미드필더임에도 무려 5골을 넣었다.

올리 왓킨스 다음으로 팀에서 득점이 많다. 아스널에서 423경기 99골을 넣은 레전드 폴 머슨도 그를 칭찬했다. 그는 “더글라스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과소 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평가했다.

루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최대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73억 원)가 필요할 전망이다. 그런데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돈을 쓰기 어렵다. 지난 이적시장에서 데클란 라이스 영입을 위해 1억 500만 파운드(한화 약 1,702억 원)를 써버렸기 때문.

매체가 말한 비밀 병기는 바로 에밀 스미스-로우다. 그는 한때 아스널이 아끼던 유망주였으나 부상을 받으며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후 성장이 멈췄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스톤 빌라는 이미 이전에 그를 노린 적이 있다. 아스널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이적료를 깎기 위해서 스미스-로우를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적료에 선수를 더해서 영입에 도전하는 방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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