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8 레이나 "풍신류 여고생? 안 끌릴 수가 없네"

헤이하치, 아스카, 리디아 혼합 스타일…초풍신 사용하는 의문의 여고생

'철권8' 마지막 캐릭터 '레이나'는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빅터 슈발리에와는 달리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헤이하치 사생아 설정에 따라 풍신권, 나락 쓸기, 뇌신권 등 미시마 기술들을 사용한다.

반다이남코는 13일 철권8 마지막 캐릭터인 레이나를 공개됐다. 아수세나 밀라그로스 오르티스 카스티요, 빅터 슈발리에와 같이 철권8에서 최초 등장한 캐릭터라 팬들의 눈길도 집중됐다.

레이나는 철권7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진 헤이하치의 사생아다. 다만 외모는 헤이하치와 전혀 다르다. 메인 컬러는 쿠노이치와 비슷한 보라색 계열이며 단발 헤어스타일에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이다. 기술 이펙트는 미시마 연관 캐릭터인 만큼 번개로 표현됐다.

반다이남코는 "레이나 개성을 반영한 공격과 일본 무슬 타이도 기반 곡예적인 격투 스타일이 매력적인 캐릭터다. 칼을 이용한 타격, 눈 찌르기, 긁기 등 빠르고 잔인한 기술을 사용한다. 특히 벽 근처에서의 공격 능력은 모든 캐릭터 중 가장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 진 카자마 전심 자세를 연상케하는 레이나의 특수 자세

'센타이'라는 필살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상대와 빠르게 거리를 좁히기 위해 돌진하는 기술이다. 이후 운소쿠를 사용하면 민첩한 발놀림으로 강력한 공격을 날릴 수 있어 빠르고 공격적인 전투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다.

트레일러를 분석하면 전반적으로 아스카 카자마의 기술과 유사하다. 철권7 리디아의 기술 색깔도 조금 가미됐다. 공중에 뜬 상태로 공격하는 기술이 많아서 하단 위주 공격 대응에 상당히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스 알렉산데르손과 대결할 때 사용한 기술은 큰 이득을 챙길 수 있는 듯한 모습이다. 해당 기술을 가드로 막아낸 라스가 곧장 반격하기 위해 주먹을 내밀었지만 레이나의 잡기 판정에 패배한다.

진 카자마와 대결 세 번째 콤보를 살펴보면 레이나가 진 카자마의 왼손 찌르기를 막아낸 후 헤이하치 박치기와 비슷한 기술로 히트를 발동시킨다. 이후 나락 쓸기를 사용하는데 카즈야 미시마처럼 넘어지지 않는다. 헤이하치와 동일한 판정으로 보인다. 첫 번째 히트 스매시는 진 카자마 6N23RK 나락 쓸기 후 곧장 위로 띄운 후 왼발로 내려꽂는 형태다.

카즈야 미시마와의 대결에선 인상적인 미시마 대표 기술을 사용한다. 카즈야 미시마와 만나자마자 서로의 초속 풍신권을 맞부딪치는데 레이나가 승리한다. 두 번째 히트 스매시는 상대의 목을 지면에 꽂은 후 끌어와 던져 왼손으로 강타하는 공격이다.

풍신권 외에 헤이하치 쌍장, 뇌신권 등도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레이즈 아츠는 연타 후 상대를 지면에 눕힌 다음 오른손으로 강타한다. 마지막 일격을 가할 때 공간이 변하면서 일식으로 가려진 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이나 트레일러를 본 팬들은 "풍신류 여성 캐릭터는 절대 못 참지", "신규 캐릭터는 반격기 무조건 가지고 있네", "헤이하치 사생아인데 여고생이라는 것이 놀랍다", "리디아, 아스카 카자마 합쳐진 형태인가", "적어도 빅터보단 낫다", "처음에는 매력을 전혀 못 느꼈는데 초풍신 보자마자 눈 돌아갔다", "진 카자마를 왜 선배라고 부르는 거지" 등 기대감과 관심을 표하고 있다.

- 철권8 레이나 공식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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