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뷰티산업, 수출국 다변화·마케팅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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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뷰티케어 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지역 내 뷰티케어 산업 수출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화장품 제조 및 유통기업 수는 광주 271곳, 전남 227곳으로 전국(2만2천716곳) 대비 1.2%와 1.0%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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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뷰티케어 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내놓은 지역 내 뷰티케어 산업 수출 현황 및 활성화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화장품 제조 및 유통기업 수는 광주 271곳, 전남 227곳으로 전국(2만2천716곳) 대비 1.2%와 1.0%에 불과했다.
올해 전국 수출액(9월 기준)은 62억3천800만 달러지만 광주 287만 달러, 전남 826만 달러에 그쳤다.
업체 한 곳당 평균 수출액도 전국 기준으로는 27만4천달러에 이르지만 전남은 3만5천달러, 광주는 1만1천달러에 불과했다.
주요 수출국으로 광주는 일본(46.1%) 중국(19.7%)을, 전남은 미국(41.3%) 러시아(16.6%) 중국(12.3%) 등이 차지했다.
하지만 광주 시내 뷰티 관련 미용업소가 5천900여곳에 달하고, 지역 내 13개교 15개 학과에서 매년 500여 명의 관련 인력이 배출되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 유발이 적지 않는 산업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지역 내 뷰티케어 수출 기업(30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64%는 대체로 내년 수출 환경이 올해보다 개선되고, 55%는 수출액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는 등 낙관했다.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바람으로 해외전시회 지원 확대, 수출바우처 등 종합지원, 수출 물류비 지원 등을 들었다.
협회는 보고서에서 지역 내 뷰티케어 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전시회 지속 참여와 지원, 맞춤형 교육 확대, 제도 개선과 지역 인프라 확충 필요, 미국 일본 유럽 등 중국 대체 시장 발굴 등을 제안했다.
또 호남 지역 내 전무한 시내 면세점 유치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뷰티케어 소비의 선순환 구축, 화장품 제조업자의 병기 의무 폐지 등 규제 완화, 화장품 기업에 대한 맞춤형 커리큘럼 기반 수출 실무 교육 확대 등을 바랐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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