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중소기업 위기관리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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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내년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정책 지원을 지속하고 중소기업 부실 위험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보는 올해 5가지 분야의 지원정책과 성과로 △복합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보증공급 확대 △미래신산업 분야 스케일업 지원 △벤처투자시장 보완 및 혁신금융 지원 △신(新)동반성장 추진 △미래지향적 경영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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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내년 미래 신산업 분야에 대한 정책 지원을 지속하고 중소기업 부실 위험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보는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늘린 6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보증기한 최대 3년간 만기연장, 보증료 0.2%p 추가 감면 등도 시행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도 확대·개편했다. 글로벌 경쟁력 평가를 위한 정량·정성 지표를 평가단계별로 신규 도입하고, 유관기관의 글로벌 IR·현지 네트워크 등을 연계 지원했다. 그 결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선정기업 중 7개사가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기보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대상 기업의 보증 한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는 중소기업 부실 위험이 커지는 데 따라 위험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근 대유위니아그룹 관련 피해기업에 특례보증을 신설한 것과 같이 지역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에도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김 이사장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처럼 어려운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성장 동력을 잃지 않도록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충실히 지원하겠다”며 “새 정부 국정과제를 적극 수행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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