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햇반’ ‘비비고’ 등 핵심제품 판매 확대…영업이익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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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2023년 3분기 매출 4조 6,734억 원, 영업이익 2,75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3조 59억 원, 영업이익 2,341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87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
FNT사업부문은 매출 1,595억 원, 영업이익 369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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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2023년 3분기 매출 4조 6,734억 원, 영업이익 2,753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경영 효율화로 감소폭을 28.8%로 줄였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3조 59억 원, 영업이익 2,341억 원을 기록했다. 햇반·비비고 등 핵심제품 판매 확대로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이 증가했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판매·관리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해외 식품사업은 글로벌 전략제품(만두·치킨·P-Rice·K-소스·김치·김·롤)을 앞세워 확장을 이어갔다. 북미 만두는 그로서리 경로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등 지위를 공고히 했고, 슈완스의 대표 피자 브랜드 ‘레드바론’도 2위 브랜드와 격차를 벌렸다. 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8,987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기저 부담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을 비롯해 발린,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30%대의 높은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
FNT사업부문은 매출 1,595억 원, 영업이익 369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됐으나, 신규 수요 발굴을 통해 프리미엄 조미소재 ‘테이스트엔리치’의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CJ Feed&Care는 매출 6,092억 원, 영업손실 5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사료·축산 수요 부진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CJ제일제당은 미국 만두·피자 등 1등 제품 지위 강화 및 유럽·오세아니아 등 신규 지역 메인스트림 진입을 가속화하고, 국내에서도 차별화 제품을 앞세워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품목 판매를 지속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FNT사업부문은 ‘액티브엔리치’ 항산화 솔루션 등을 앞세워 글로벌 뉴트리션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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