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韓증시, 결국 또 파란불… 거래대금은 공매도 금지 첫날의 3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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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던 한국 증시가 결국 다시 파랗게 마감했다.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특별한 상승 계기가 없는 상황에서, 거래대금이 계속 줄어드는 등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5조5501억원으로, 6일 15조2254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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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던 한국 증시가 결국 다시 파랗게 마감했다. 지난 6일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특별한 상승 계기가 없는 상황에서, 거래대금이 계속 줄어드는 등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코스피 시장 거래 대금이 2거래일 연속 6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날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0포인트(0.24%) 내린 2403.7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0.9% 오른 2431.24에 개장해 2435.32까지 올랐지만, 오전 10시를 전후로 급격히 상승 폭을 줄이면서 2400선 극초반에서 등락했다. 장중 2399.04까지 내리면서 일시적으로 2400선이 깨지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2% 가까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14.89포인트(1.89%) 내린 774.42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0.90% 오른 795.41에 개장한 코스닥 지수는 798.15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계속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최저치(774.33) 수준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17억원, 외국인이 313억원어치를 내다 팔았고, 기관이 3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41억원, 914억원어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홀로 118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내년 6월까지 공매도 일시 금지 조치가 내려진 지난 6일 이후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계속 줄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5조5501억원으로, 6일 15조2254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6조5504억원을 기록했다. 6일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은 11조3322억원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가 1%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LG화학 등은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포스코DX, 엘앤에프, HPSP가 하락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3000원(0.44%) 오른 6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엔터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에스엠이 6.99%, JYP Ent.가 5.61% 내렸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도 6.69% 하락했다. 아티스트들의 새로운 앨범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엔터주 전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스트레이키즈(JYP엔터테인먼트)의 미니앨범 ‘락-스타(樂-STAR)’는 발매 당일인 10일 하루 동안 189만장, 에스파(SM엔터테인먼트)의 미니 앨범 ‘드라마(Drama)’는 53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에 비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스트레이키즈가 6월 발매한 ‘파이브 스타’는 발매 당일 239만장, 에스파가 5월 발매한 ‘마이 월드’는 137만장 판매됐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8.3원 오른 1325.1원에 마감했다. 미국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약해지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0일 미국 국가 신용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강등시켰다. ‘부정적’ 전망은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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