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종목]한미반도체, `어닝쇼크`에 13% 급락... 증권가 "단기 부진… 장기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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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13일 13% 급락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부진했고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은 차익 실현의 강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비관으로 바뀌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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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가 13일 13% 급락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한미반도체는 전일 대비 8500원(-12.82%) 내린 5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5% 가까이 하락한 5만6500원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지난 10일 장 마감 이후 한미반도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11억9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2%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0% 줄어든 29억300만원, 당기순이익은 62.1% 감소한 146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인 150억원을 약 80.6% 하회하는 수준이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0일 시간외 거래에서 하한가(-10%)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높아진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에 따라 단기 주가는 다소 부진할 수 있지만 장기 성장성을 기대할 만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부진했고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은 차익 실현의 강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주식을 바라보는 관점이 비관으로 바뀌기엔 이른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임소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장비의 매출 반영과 신규 장비 라인업이 구축되는 2024년에는 매출 3484억원, 영업이익 1140억원으로 큰 폭 개선될 것"이라며 "HBM 시장 개화에 따른 수요 증가의 수혜에 가장 가까운 소부장 기업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여전히 부진한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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