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빌딩정보모델링` 국제인증 획득

글로벌 수준 역량 입증

DL건설이 빌딩정보모델링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 DL건설 제공.

DL건설은 지난 9일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햇다고 13일 밝혔다.

BIM이란 기획과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DL건설은 이를 활용해 설계 및 시공상의 문제점 등을 사전에 파악, 초기 단계에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획득한 인증은 발주자와 원도급자, 하도급자 등 사업 수행 주체별 BIM 정보관리 및 운영과 협업 역량을 요구한다. 기준을 토대로 내부 문서, 임직원 인터뷰, 실적 등에 대한 검증과 심사를 거쳐 인증이 부여된다.

DL건설은 원도급자로서 인증을 획득해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글로벌 수준의 정보관리, 표준기술, 품질 등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향후 BIM 적용 현장을 확대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인증 획득으로 BIM 역량을 검증받게 됐다"며 "BIM 역량을 국내 탑5 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스마트 건설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