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김재현·김동수’ 1994년 LG 전설들을 줄줄이 소환한 후배들 [PS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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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 만에 최고의 무대로 '선배'들을 소환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나선 LG 트윈스는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연일 명장면을 만들었다.
김윤식은 KS 4차전 호투로 1994년 맹활약을 펼친 대선배를 소환했다.
올해부터 LG의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 중인 박동원(34)은 정규시즌부터 KS까지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며 1994년 안방마님 김동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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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에 나선 LG 트윈스는 KT 위즈와 맞대결에서 연일 명장면을 만들었다. 외국인선수들보다는 국내선수들이 맹활약을 이어간 덕분이다.
LG는 KS를 앞두고 한 가지 커다란 전력 변수를 맞닥트렸다. 외국인투수 아담 플럿코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플럿코는 올해 정규시즌 21경기에 선발등판해 11승3패, 평균자책점(ERA) 2.41을 기록하며 또 다른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와 함께 원투펀치 역할을 수행했다. 핵심 전력이지만, KS 엔트리에는 들지 못했다. 골반뼈 타박상으로 인해 정규시즌 막판부터 재활에 매달렸는데, 부상 회복과 관련해 구단과 이견을 보인 끝에 결국 조기에 미국행을 결정했다.
LG는 플럿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선발 카드를 선별해 KS에 투입했다. 그런데 이 카드가 대성공을 거뒀다. 11일 4차전 선발투수로 나선 좌완 김윤식(23)이 5.2이닝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팀의 15-4 대승에 기여했다.
김윤식은 KS 4차전 호투로 1994년 맹활약을 펼친 대선배를 소환했다. 공교롭게도 등번호도 똑같은 47번이다. LG 국내투수가 KS에서 선발승을 챙긴 것은 무려 1만612일 만인데, 그에 앞선 주인공은 1994년 KS에서 펄펄 난 ‘야생마’ 이상훈이었다.
마운드에 김윤식이 있었다면, 야수진에선 오지환(34)이 대선배를 소환했다. 오지환은 2~4차전 3연속경기 홈런을 터트리며 KS 역대 2번째 3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했다. 오지환과 함께 KS에서 3연속경기 홈런을 때린 타자는 ‘캐넌히터’ 김재현이다.
김재현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소속이던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해당 기록을 작성했지만, 1994년부터 2004년까지는 LG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강타자다. 현재 LG의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일하며 친정팀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 LG의 주전 안방마님으로 활약 중인 박동원(34)은 정규시즌부터 KS까지 안정적으로 팀을 이끌며 1994년 안방마님 김동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동수는 이번 KS 1차전을 앞두고 김용수와 함께 시구-시포자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29년 전의 추억을 되살린 LG의 주축 국내선수들은 올해는 물론 내년 이후에도 팀을 이끌어갈 스타들이다. LG의 이번 KS가 특별한 이유는 과거~현재~미래가 모두 한 자리에 공존하기 때문이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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