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조3353억원…전년보다 26.7% 늘어

류정현 기자 2023. 11. 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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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가 올해 3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3일 '2023년 3분기 메리츠금융그룹 실적발표'를 통해 메리츠화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33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한 수치입니다.

3분기만 떼어놓고 봐도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3분기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2% 늘어난 49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올해 들어 매 분기 4천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 25.7% 증가한 2조7555억원, 6625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투자부문에서의 수익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은 4948억원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2836억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75%가량 늘었습니다.

이같은 성적은 과도한 영업경쟁보다는 우량한 계약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안정화하는 데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는 게 메리츠금융지주 설명입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과열된 영업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에 집중했다"며 "또 보수적인 자산운용에 매진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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