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 “北전쟁도발 하면 김정은정권 없어지고 자유민주 통일될 것”

정충신 기자 2023. 11. 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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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북한이 전쟁 도발하게 되면 없어지는 건 김정은 정권일 것이요, 얻어지는 건 대한민국 주도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기반한 통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주재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전과 중동상황, 중국문제 등에 대처하는 상황에서 북한서 위기발발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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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 기자회견서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3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확대회담에서 미국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한미동맹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있다. 국방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13일 "북한이 전쟁 도발하게 되면 없어지는 건 김정은 정권일 것이요, 얻어지는 건 대한민국 주도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기반한 통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주재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전과 중동상황, 중국문제 등에 대처하는 상황에서 북한서 위기발발시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미 연합군 장병들은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 자세로 지금도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장관은 언론에 공개한 SCM 확대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가 어제 군사위원회(MCM) 회의에 이어 SCM,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까지 3일에 걸쳐 중요한 일정을 함께하는 것은 한미동맹의 특별함을 보여준다"며 "그 특별함을 보이기 위해 ‘혈맹 타이’를 한 것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 정상 간 ‘워싱턴 선언’과 최초 핵협의그룹(NCG) 출범 등으로 고도화하는 위협에 대비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고, 캠프 데이비드 협력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40년 만에 미 전략핵잠수함(SSBN) 켄터키 함이 방한하고 미군 전투부대원들이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참여했으며, 미국 (전략폭격기) B-52H가 국내에 최초로 착륙하는 등 우리 국민이 굳건한 한미동맹 위상을 체감했다"며 "양국은 어떠한 어려움도 한미동맹의 이름으로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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