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동반 매도에 하락…2400선 턱걸이[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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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코스피는 개장 직후 2435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오전 외국인 매물 압력에 못 이겨 곧바로 하락전환했다"며 "지난 6일을 고점으로 거래대금은 지속해서 축소되는 가운데 특별한 모멘텀 부재 속 240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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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4%) 내린 2403.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1.58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1% 넘게 확대했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선회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했고 오전 10시22분께 본격적으로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속에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240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지난 주말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의 온기가 오늘 아시아까지 영향을 못 미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코스피는 개장 직후 2435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오전 외국인 매물 압력에 못 이겨 곧바로 하락전환했다"며 "지난 6일을 고점으로 거래대금은 지속해서 축소되는 가운데 특별한 모멘텀 부재 속 2400선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5억원, 217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5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86% 하락했고 의료정밀(-2.16%), 섬유의복(-1.20%), 서비스업(-1.11%), 운수창고(-0.99%), 운수장비(-0.86%), 의약품(-0.80%) 등이 부진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4.26% 상승했고 유통업(1.01%), 보험(0.57%)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00원(0.14%) 내린 7만400원에 마감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 POSCO홀딩스 등은 각각 1%대 강세를 나타냈다. 그외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현대차(-0.23%), LG화학(-0.87%), NAVER(-1.08%)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14.89포인트(1.89%) 내린 774.4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7.00%), 에스엠(-6.99%), HPSP(-6.28%), JYP Ent.(-5.61%) 등이 크게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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