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IP금융 8조원 육박…중소·벤처社 5330곳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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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IP) 금융 잔액이 8조원에 육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국가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지식재산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이 결합될 때, 기업 중심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구현할 수 있다"며 "IP금융이 혁신성장의 교두보가 되도록 IP가치평가체계 고도화, IP금융의 대상 확대, 국가산업전략과 연계된 IP투자 등을 추진하고, 금융권, 평가기관 및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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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지난해 국내 지식재산(IP) 금융 잔액이 8조원에 육박했다고 13일 밝혔다. IP금융은 담보대출, 투자, 보증대출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융통하는 금융 활동을 뜻한다. IP금융을 통해 총 5330개 중소·벤처기업이 수혜 입었다.
금융위와 특허청은 이날 서울 글래드 여의도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지식재산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금융기관·기업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은 '역동적 혁신성장을 위한 교두보, 지식재산 금융'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인실 특허청장을 비롯해, 은행·투자기관·보증기관·발명 등 평가기관 및 기업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식재산 금융의 역할과 국제 동향 등을 공유해 IP금융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차세대 기술산업 발전과 IP금융의 역할, 초거대언어모델의 현황과 이슈, IP금융과 함께하는 핀테크 기업의 새로운 도약 등이 논의됐다.
논의 내용에 따르면 우수 특허를 보유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저신용 혁신기업에 금융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경우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기업(BB+등급 이하)에 대한 대출이 82.1%를 기록, 2021년(77.7%) 대비 15%포인트(p) 높아졌다.
그간 정부는 자금난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지신재산을 활용해 사업자금을 원활히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들의 물적 담보나 신용 부족 등 현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였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락하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혁신기업을 육성하여 경제 성장동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IP금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국가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인 지식재산과 혁신기업을 지원하는 금융이 결합될 때, 기업 중심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을 구현할 수 있다"며 "IP금융이 혁신성장의 교두보가 되도록 IP가치평가체계 고도화, IP금융의 대상 확대, 국가산업전략과 연계된 IP투자 등을 추진하고, 금융권, 평가기관 및 기업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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