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국내 우량채권 투자…만기 탄력대응으로 위험 줄여
대신증권은 6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대신343 우량채권'을 추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미국 주요 투자은행 12곳 중 10곳이 기준금리 인상 종료를 예상하고 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끊이지 않으면서 글로벌 증시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채권 투자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최근 채권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데다 기준금리 인하 전망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채권 직접투자는 개인 접근성이 낮은 만큼 간접투자인 채권형 펀드는 매우 매력적이다.
'대신343 우량채권'은 단·중기 구간 영역(잔존만기 5년 이하)의 국채, 통안채, 공사채, 금융채 등 주로 국내 우량 채권(A- 등급 이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대외경제지표 및 통화정책 등 시장 상황에 따라 가중평균만기(듀레이션)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증권은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펀드 듀레이션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채와 CP 등은 가능한 만기 보유하는 투자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사다리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바벨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동성 위험을 줄이는 차원에서 자금 유출입을 고려해 환금성이 높은 국고채와 통안채, 은행채 등을 일정 비율 편입했다.
레포 전략으로 유동성 자산 등을 활용해 유동성 위험을 최소화했다. 신용리스크 관리를 위해 채권은 A- 등급 이상, CP나 단기사채는 A2- 등급 이상 우량 자산에 투자하고, 금융 대기업 우량 회사채 등 업종별 분산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대외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와 금리인상 중단 기대감에 우량 채권에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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