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6개월 2% 수익 … 배트 짧게 쥔 투자에 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국제유가 상승 압박, 물가 불확실성, 연말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연준 내에서는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여부와 관련해 엇갈린 주장들이 나온다. 시장이 작년처럼 인하 기대감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금리 변동성은 다시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경우 단기채 수요는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유진투자증권 설명이다. 채권 듀레이션(투자금 평균 회수 기간)을 늘려 자본차익을 확대할 수 있지만 금리 변동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자금을 단순히 묶어 두기보다는 금리 변동에 안정적인 단기채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단기채는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간주된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심화될 때 주로 활용된다.
유진 챔피언 단기채 펀드는 유진자산운용이 2014년 12월 설정한 상품이다. 지난 9월 운용 설정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으며, 11월 8일 기준 전체 설정 금액이 1조3188억원인 대형 공모 채권형 펀드다. 해당 펀드는 신용등급 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A2-등급 이상의 단기채, 기업어음 등 우량 회사 자산을 선별해 투자한다.
연초 6300억원으로 출발한 '유진 챔피언 단기채 펀드'는 올해 약 67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채권형 펀드는 몸집이 커질수록 다양한 종목에 대한 분산투자와 좋은 채권의 지속적인 매수가 가능해 운용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해당 펀드는 '매우 낮은 위험(6등급)'의 투자상품이다. FN스펙트럼에 따르면 이달 8일, 운용펀드 기준 유진 챔피언 단기채 펀드의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0.33%, 1.05%, 2.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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