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영업익 346억원 “역대 분기 최대… 필러 매출 껑충”

허지윤 기자 2023. 11. 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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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 848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5% 늘어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HA필러의 경우 국내 매출이 마케팅과 학술 활동 강화에 힘입어 140% 이상 늘었고, 유럽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 점차 확대되며 20%대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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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필러 국내외 동반 성장
휴젤 홈페이지 제공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 848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5% 늘어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4% 늘어 416억원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사상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필러의 국내외 동반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3분기 매출은 4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6% 늘었다. 같은 기간 HA 필러 ‘더채움(수출명 레볼렉스, 더말렉스, 퍼스니카)’, ‘바이리즌’ 등의 매출은 40% 늘어 313억원을 기록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었다.

회사 측은 “보툴렉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키고 있고,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호주 등에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HA필러의 경우 국내 매출이 마케팅과 학술 활동 강화에 힘입어 140% 이상 늘었고, 유럽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 점차 확대되며 20%대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휴젤 제품별 매출 추이. /휴젤

휴젤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최근 스위스에서 허가를 획득해 진출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 파트너사인 크로마와의 협의 아래 50유닛을 제외한 전 품목의 유럽 지역 운영 권리도 확보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내년 1분기 내 품목 허가를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앞서 지난해 캐나다에서 허가를 획득했다.

HA 필러의 경우 네덜란드, 벨기에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유럽 전역에 판매망을 빠르게 확보해 향후 3년 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인다는 게 이 회사 목표다. 태국에서 지난 8월 품목 허가를 획득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휴젤은 태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이다. 국내 최초 현지 HA 필러·보툴리눔 톡신·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해 제품 간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미주 지역 등 전방위로 매출이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높여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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