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3Q 영업익 1617억원…전년 동기比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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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1617억원과 1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7%, 45.9%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23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원과 479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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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 수수료 감소 속 금융수지 부문 개선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1617억원과 1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7%, 45.9% 감소한 수준이다.
순영업수익(2886억원) 기준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금융 수수료 989억원, 금융수지 1195억원, 자산운용 등은 440억원, 위탁매매수수료는 162억원, 자산관리수수료는 1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장기화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영향으로 기업금융 수수료·자산운용수익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금융수지 부문 수익은 개선되면서 이를 일정부분 상쇄한 모습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융회사 건전성 악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23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48억원과 47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5%, 27.2% 감소한 수준이다.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를 기록하며 2014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유지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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