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여성 유니콘 기업 지속 배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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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 유니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여성벤처주간 개막식'에 참석해 "대기업·남성 중심의 성장에 더해 중소·벤처기업과 여성이라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가동해야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경제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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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 전용 AC 육성 등 지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여성 유니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겠다”고 밝혔다.
여성벤처주간은 여성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한 행사로 2019년부터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함께 개최했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을 신설했으며 열교환기 및 자동차 배터리 가스켓을 생산·수출하는 바이저의 송미란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여성기업인과 미래 세대인 여학생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07년 전체 벤처기업의 3.6%였던 여성벤처기업이 2023년 11.9%까지 증가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런 상승세를 이어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중기부는 프랑스 ‘윌라’, 미국 ‘위민스 스타트업 랩’을 벤치마킹한 여성벤처 전용 민간 액셀러레이터 육성 등을 통해 여성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3조3000억원 규모의 여성기업 전용 특별보증을 지원하고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2160억원 규모의 여성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중기부는 국내 최초로 여성이 대표인 유니콘 기업이 된 ‘컬리’, 미국 실리콘밸리 투자사로부터 453억원을 유치한 ‘에잇퍼센트’ 등과 같은 혁신형 여성기업이 계속 탄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규제개선, 정책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경은 (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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