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유치"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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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포신도시에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입주할 합동 임대 청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도는 13일 도청에서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합동 임대 청사는 예산군 삽교읍 목리 일원 5만㎡ 부지에 건립될 계획이다.
도는 내년 3월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마친 뒤 2025년 청사 건립에 착수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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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내포신도시에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공공기관이 입주할 합동 임대 청사가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도는 13일 도청에서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내년 총선 이후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청사를 임차해 사용하는 공공기관을 위한 건물을 선제적으로 짓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유재산 위탁 개발 업무협약도 했다.
합동 임대 청사는 예산군 삽교읍 목리 일원 5만㎡ 부지에 건립될 계획이다. 20층 건물 3개 동으로, 14개 공공기관 직원 5천300여명이 입주할 수 있다.
저층은 쇼핑몰로 조성하고, 나머지 공간은 공공기관 사무공간으로 활용한다.
용역사는 앞으로 1년 동안 지역 여건과 사업환경을 분석해 합동 임대 청사 건립 필요성과 적정 규모 등을 도출해 내기로 했다.
임대 청사 인근 주거시설·주변환경과 연계한 시설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재산 위탁 개발사업에 따른 운영 수익비용도 분석한다.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자료도 수집·분석한다.
도는 내년 3월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마친 뒤 2025년 청사 건립에 착수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청사가 건립되면 공공기관들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전할 수 있고, 나아가 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목적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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