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국 AWOT와 조인트벤처 설립…'물류 활성화' 맞손

"물류사업 전반 포괄적 협력관계 강화 새로운 시너지 기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진이 중국 '에이왓글로벌코포레이션(AWOT)'과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진이 지난 9일 중국 상해시 AWOT 대회의실에서 'AWOT'와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현민 한진 사장, 로저 히(Roger He) AWOT 대표, 노삼석 한진 사장, 스튜어트 가오 AWOT 부사장. [사진=한진]

한진은 지난 9일 오후 중국 상해시 AWOT 대회의실에서 AWOT와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동사업체(Joint Venture) 설립을 통해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모으고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유통 플랫폼에 대해 각자가 가진 물류 서비스와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공유하기로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AWOT는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매출 5조원, 전세계 50개 글로벌지사를 보유한 중국 및 아시아 지역 전문 물류 기업이다.

한진은 협약을 통해 자체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와 포워딩 및 이커머스 등 물류 운영 역량을 제공하고, AWOT는 중국의 항공과 해상 및 내수 물류의 경쟁력 있는 자원과 운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 사업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 관계 강화를 통해 양사가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