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 1조238억…1년 전보다 24%나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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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한 1조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과거 년도에 발생한 수익을 정산해 반영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지원을 확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정책적 요인과 일회성 비용 발생이 겹치면서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며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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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감소한 1조238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과거 년도에 발생한 수익을 정산해 반영하고 취약 계층에 대한 가스요금 지원을 확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가스공사는 이날 3분기 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01억 원 증가한 33조9,4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판매 물량은 전년 대비 8.6% 감소한 2,520만 톤(t)이었으나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판매 단가가 메가줄(MJ) 당 2.36원 오른 결과다.
3분기 누적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16억 원 감소한 1조238억 원이었다. 액화천연가스(LNG) 원료비를 별도 이윤 없이 원가로 공급하면서 지난해 발생한 원료비 손익 2,917억 원이 차감 반영됐다. 또 지난해 수익으로 쳤던 입찰 담합 소송 배상금 수익과 해외 사업 배당 수익이 에너지비용 경감을 위해 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하면서 영업 이익이 줄었다.
3분기 도시가스 민수용(주택용) 미수금은 12조5,202억 원을 기록해 올 상반기 대비 2,767억 원 더 늘어났다. 가스공사의 도시가스 민수용 미수금은 지난해 말 기준 8조5,856억 원이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정책적 요인과 일회성 비용 발생이 겹치면서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며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내년부터 실적 개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예 기자 juy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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