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선정 부산대·부산교대 "남부권 발전 거점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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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13일 "부산을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국가균형발전 핵심축으로 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거점이자 중심대학으로의 위상을 우뚝 세우게 됐다"고 환영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후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실행계획서의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두 대학 구성원은 물론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산업계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면서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함께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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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는 13일 "부산을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로 탈바꿈시키고, 국가균형발전 핵심축으로 남부권 발전을 이끄는 거점이자 중심대학으로의 위상을 우뚝 세우게 됐다"고 환영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부산대는 이번 1차 글로컬 대학 선정으로 확보한 5년간 1천억원 이상 예산을 지·산·학·연 연계 사업과 다양한 대학 혁신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 부산교대 캠퍼스는 교육 특화 캠퍼스로, 양산캠퍼스는 의생명 특화 캠퍼스로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대는 지난 6월 부산교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 사업에 신청해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예비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부산대와 부산교대는 실행계획서의 구체성을 확보하기 위해 두 대학 구성원은 물론 부산시와 부산교육청, 산업계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면서 본지정 실행계획서를 함께 준비해 왔다.
이 과정에 부산대와 부산교대 학생들이 참여한 점이 타 대학과 차별된다.
예비 지정 준비에 부산대 총학생회장이 참여했고, 본지정 준비 과정에는 부산대 총학생회장뿐만 아니라 부산교대 학생회 비대위원장이 공동 TF 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혁신 방안에 담아냈다.
부산대는 글로컬 대학 비전을 '에듀 트라이앵글(Edu-TRIangle)이 만드는 새로운 미래 교육도시'로 정하고, 3대 전략목표와 9개 추진과제, 27개 세부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3대 전략 목표인 '에듀 트라이앵글'은 ▲ 교육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융합 모델 ▲ 통섭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융합 모델 ▲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캠퍼스 특화 모델을 말한다.
대학 간 통합으로 이뤄내는 혁신, 교육시스템의 융합을 통한 혁신, 지역 및 산업과의 연계로 이뤄내는 혁신을 통해 통합 부산대학교를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 목표이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와 부산대병원, 부산시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를 연계해 의생명 교육·연구시스템을 지역 의생명 산업에 활용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통합 부산대는 미래 교원양성과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현 부산교대 연제캠퍼스를 세계적인 에듀 테크(Edu-Tech) 메카로 육성하고, 부산교육청과 연계해 에듀 테크 연구 및 소프트 랩을 구축한다.
또 공교육 현장에서 에듀 테크 활용 및 공유 체계를 추진하며, 관련 기업의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대는 글로컬 대학 본지정 발표에 따라 이른 시일 안에 두 대학 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통합을 위한 세부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와는 글로컬 대학 특화 공동전략을 실현할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대한민국은 비수도권 지역에 제2의 강력한 성장축을 빠르게 만들어 내야 한다"며 "통합될 부산대학교는 부울경 초광역 경제권이 대한민국 제2의 성장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인재 공급으로 선도하며 또 뒷받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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