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성폭력 피해자 돕는다…지역사회 '한마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의회와 지역 사회가 5·18 민주화운동 성폭력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 절차를 돕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광주시가 올 연말까지 제8차 보상 신청을 받고 있는데 5·18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는 2024년 6월에야 확인할 수 있어 피해자들이 피해 입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함께 적극적으로 피해자 지원과 명예 회복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의회와 지역 사회가 5·18 민주화운동 성폭력 피해자들의 피해 보상 절차를 돕기로 했다.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는 13일 청사에서 광주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광주전남지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과 업무협약을 맺고 행정·법률·심리 지원을 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정다은 5·18특위 위원장과 위원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 정인기 민변 광주전남지부장, 임수정 광주전남 여연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성폭력 피해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보상 심의 과정에서 예견되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활동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성폭력 피해자 보상 추진 총괄 업무와 행정 지원을 하고 특위는 협약기관과 단체들의 업무를 조율하고 지원한다.
민변과 여성단체는 각각 법률과 심리 지원을 맡기로 했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11건의 5·18 성폭력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조사위는 이를 포함해 최소 51건 이상의 성폭력 피해를 파악하고 절반가량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광주시가 올 연말까지 제8차 보상 신청을 받고 있는데 5·18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는 2024년 6월에야 확인할 수 있어 피해자들이 피해 입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함께 적극적으로 피해자 지원과 명예 회복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상 신청과 심사 과정에서 2차·3차 피해를 우려해 망설이는 분들에게 버팀목이 되고 싶다"며 "광주시도 적기에 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 사업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