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결별’ 혜리, 이미 조짐 있었다
배우 류준열과 혜리가 7년 간 이어온 공개 열애를 마감한 가운데 혜리의 과거 벌언이 뒤늦게 이목을 끌고 있다.
혜리는 유튜브 채널 ‘TEO 테오’가 게재한 ‘[미방분] 진실과 거짓말이 공존하는 마지막 아침 식사 혜미리예체파’라는 영상에서 카카오톡 횟수를 공개했다.
이날 혜리는 ‘혜미리예체파’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아침 식사를 하던 중 이별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에 멤버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혜리는 “너 거짓말 했지?”라며 카톡 답장을 확인 안하는 파트리샤를 나무랐다. 이에 카톡이 밀려서 답장을 확인 못했다는 파트리샤를 시작으로 멤버들은 각자 밀려있는 카톡 수를 공개했다. 미연은 157개, 김채원은 183개, 리정이 114개라고 답한 것. 이를 들은 혜리는 깜짝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난 하루에 한 개도 안 올때가 있는데”라고 멋쩍은 듯 웃음지으며 말했다.
당시에도 혜리는 류준열과 공개 연애 중이던 상황.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혜리 연애하는 거 맞냐?”라는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게다가 13일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설이 전해지면서 이때부터 두 사람의 사이가 소원해진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앞서 혜리와 류준열은 2016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연을 맺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류준열과 혜리는 2016년 10월 tvN 10주년 시상식에 시상자로 함께 등장하며 실수로 손깍지를 끼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이듬해 8월 두 사람은 연애 사실을 인정했다.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 속에 공개 연애를 이어온 두 사람은 7년 만에 연인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게 됐다. 다만, 두 사람의 소속사인 씨제스 스튜디오와 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 측은 결별 이유나 시기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혜리는 차기작으로 영화 ‘빅토리’를 고른 뒤 최근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은 오는 2024년 1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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