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N번째 연애’ 대만 드라마 기획 돌입

대만 ‘이태원 클라쓰’, 홍콩 ‘사내 맞선’, 태국 ‘호형호제'
이은 또 한 번의 글로벌 IP 인기 사례
대만 현지 제작사 인디즈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기획 시작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N번째 연애 이미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 IP인 ‘N번째 연애’가 대만에서 드라마 시리즈 기획 및 개발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대만 ‘이태원 클라쓰’, 홍콩 ‘사내 맞선’, 태국 ‘호형호제’ 등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나타내는 사례 중 하나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대만에서 ‘N번째 연애’ 드라마 시리즈 기획과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은 대만에서 개최된 ‘2023 대만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페스티벌’에서 공개됐으며, 현지 제작사로는 트랜스월드 텔레비전 프로덕션 컴퍼니(TTPC)의 자회사인 인디즈 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N번째 연애’ 대만 드라마는 2025년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N번째 연애’는 카카오웹툰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여성 주인공이 전 남자친구의 바람으로 장기 연애를 마무리하고 매력적인 무기를 가진 새로운 인연을 만나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다룬다.

이 작품은 강한 스토리텔링과 작화로 국내에서 1.3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2021년 6월부터는 대만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또, 웹툰 업계 OST 트렌드를 이끌어내며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OST는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이태원 클라쓰’, ‘사내 맞선’, ‘호형호제’ 등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에 대한 글로벌 드라마화 관심을 증폭시키는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