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2624억원…전년보다 8.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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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까지 쌓은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DB손해보험은 13일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2624억원이라고 공시했습니다. 1년 전 같은 기간 1조3755억원을 기록했을 때보다 8.2% 줄어든 수치입니다.
올해 업황이 부진했던 건 아닙니다. 올해 3분기 DB손보의 누적 매출액은 13조50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조2456억원)보다 2% 증가했습니다. 매출이 늘었다는 건 그만큼 보험상품 판매 등의 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았다는 뜻입니다.
다만 3분기 매출만 떼어놓고 보면 올해 4조7463억원을 기록했는데 1년 전 5조58억원을 달성했을 때보다 5.2% 줄어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DB손보의 순이익이 줄어든 건 괌에 들이닥친 태풍과 하와이에서 발생한 산불사고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당 사고들로 인해 DB손보는 약 700억원 규모의 손실을 봤습니다.
여기에 금리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의 평가손실 약 500억원이 반영된 점도 주요했습니다.
DB손보 관계자는 "일회성 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이 다소 줄었다"며 "다만 3분기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액이 3700억원에 달하고 CSM 잔액도 12조6천억원에 육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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