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빈운용 "실물자산, 장기수익 얻기 좋아…韓 부동산 매력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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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빈자산운용은 한국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실물자산 투자처 중 하나로 부동산 시장을 꼽았다.
13일 누빈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실물자산 시장 분석 및 전망'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마이크 세일즈 누빈 리얼에셋 CEO(최고경영자)는 "실물자산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기에 좋은 투자처"라며 "누빈자산운용은 이중 우량자산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투자 배분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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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빈자산운용은 한국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실물자산 투자처 중 하나로 부동산 시장을 꼽았다.
13일 누빈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실물자산 시장 분석 및 전망'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마이크 세일즈 누빈 리얼에셋 CEO(최고경영자)는 "실물자산은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기에 좋은 투자처"라며 "누빈자산운용은 이중 우량자산에 대해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투자 배분을 계속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일즈는 △인구 △농경지 수요 △도시 인구 △에너지 사용량 증대와 같은 구조적인 메가 트렌드에 따라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배분에 따라 부동산, 인프라, 천연자산 등과 같은 실물자산이 앞으로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특히 실물자산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헤지(위험 회피)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비중이 점차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칼리 트립 누빈 리얼이스테이트 글로벌 CIO(최고투자책임자)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누빈자산운용은 국내에서 부동산 물류자산 2곳에 2억30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로 투자하기도 했다.
트립은 "금리 상승 기조가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 폭이 지난해 대비 축소되면서 앞으로 금리는 현재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부동산에 대한 밸류에이션 손실 폭도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부동산시장도 대부분의 우려는 어느 정도 지난 상태며 주요 아시아 부동산 시장은 가장 회복력이 좋았다"며 "특히 한국 오피스 시장에서 서울 일부 지역은 공실률이 1%에 불과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비프 오소 누빈 인프라스트럭처 글로벌 헤드는 누빈의 인프라 투자 부문에 대한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누빈의 총 인프라 투자 AUM(운용자산)은 약 265억달러(35조원) 수준"이라며 "사모 인프라 채권에 185억달러(24조원), 사모 인프라 주식에 61억달러(8조원), 리스티드(상장) 인프라에 19억달러(2조5000억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빈은 인프라 투자에서 △교통 및 운송 △에너지 전환 △디지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 가운데 누빈이 최근 집중하는 투자처는 청정에너지 인프라 시장과 디지털 인프라다.
오소는 "청정에너지 투자와 관련해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성을 줄이는 EU 차원의 움직임인 REPowerEU(리파워EU)와 IRA(인플레이션감축법)와 같은 입법과 규제를 주시하고 있다"며 "또 향후 디지털 인프라가 성장하면서 관련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데이비스 누빈 내추럴 캐피털 글로벌 헤드는 농지 등 자연 자본 투자에 대한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누빈은 포트폴리오 레벨을 개선하고 자연과 기후를 보호하는 통합적 접근법을 활용해 투자하고 있다"며 "통합적 접근법을 통해 2030년까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30%를 절감해 넷제로(탄소중립)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누빈(Nuveen)자산운용은 세계 20대 자산 운용사이자 세계 5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 세계 1위의 농지 운용사로 미국 TIAA(교직원퇴직연금기금)의 투자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누빈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1000억달러(1456조84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며 27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누빈은 2021년 3월에 서울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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