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필러 '약진'

이광호 기자 2023. 11. 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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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오늘(13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848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39.5%, 순이익은 58.4% 성장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기준으로,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주력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매출이 9.6% 성장한 가운데, 필러 제품 매출이 지난해 3분기 223억원에서 올 3분기 313억원으로 40% 급성장했습니다. 국내 매출이 140% 이상 증가했고, 해외에서 20%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229억원에서 297억원으로 29.6% 성장해 실적을 견인했고, 해외는 전체적으로 15% 성장했습니다. 

남북미 매출이 73억원에서 113억원으로 53.4% 급증했지만, 유럽과 기타 지역 매출은 93억원에서 98억원으로 비교적 소폭(6.1%)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휴젤은 4분기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휴젤은 "최근 스위스에서 보툴리눔 톡신 허가를 획득해 진출 국가를 넓혀가고 있다"며 "파트너사인 크로마와의 협의 아래 50유닛을 제외한 전 품목의 유럽 지역 운영 권리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HA 필러의 경우 유럽에서 네덜란드와 벨기에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3년 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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