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통령실 현안 브리핑…"근로시간 개편, 충분한 대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3일) 오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참모진들과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현행 '주 52시간' 근로체제를 유지하되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근로시간 유연화를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충분한 대화로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조금 전 대통령실 브리핑 들어보시죠.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정부는 조금 전에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근로시간 제도가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큽니다.
따라서 이 문제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노동 현장의 실태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지난 토요일 열린 전국노동자대회에서 한국노총은 국가적 이슈와 시급한 현안에 대해 언제든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화하고 협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이 책임 있는 사회적 주체로서 전향적으로 대화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다행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노총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사회적 대화의 한 축을 책임져 온 노동계의 대표조직입니다.
그러나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중단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근로시간 제도는 물론이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저출산 고령화 등 중요한 노동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사회적 대화의 단절은 노사정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해서 근로시간 등 여러 현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기대합니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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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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