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봉착한 주택건설업계… HUG와 대면 실무 논의

정영희 기자 2023. 11.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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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건설업계 실무자들을 만나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HUG 관계자는 "HUG에서 운용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상품의 보증요건 등이 부동산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 관련 내용을 주택건설업계 종사자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건의사항을 접수받기 위해 진행했다"며 "업계 건의·요구와 변동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수렴해 수용 여부에 대해선 내부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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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1월 9∼10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센트럴 호텔에서 '2023년도 주택업계실무자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워크숍 참석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건설업계 실무자들을 만나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전세사기 등 주택시장 불안이 커짐에 따라 HUG 보증상품의 변동사항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제출하는 등 교류가 이뤄졌다.

1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9~10일 주택업계 실무자를 초청한 '2023년도 주택업계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열려 상생과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국 50여개 시공사·신탁사 등과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등 협회 관계자, 자산운용사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증제도의 주요 개선사항 안내와 각종 건의사항 수렴·현안 공유 등이 이뤄졌다.

HUG 관계자는 "HUG에서 운용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상품의 보증요건 등이 부동산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있어 관련 내용을 주택건설업계 종사자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건의사항을 접수받기 위해 진행했다"며 "업계 건의·요구와 변동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수렴해 수용 여부에 대해선 내부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병태 HUG 금융사업본부장은 인사말에서 "국민의 주거복지 증진과주택업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건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과 성장을 위해 HUG와 주택업계가 함께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HUG는 지난해 말부터 PF 대출과 중도금 대출의 보증대상과 요건 완화 등 주택업계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PF 대출 보증대상과 한도 확대, 보증요건 추가 완화 등을 추진해 주택공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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