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영업익 346억원 '역대 최대'… 전년 대비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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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보툴리눔 톡신과 HA(히알루론산) 필러의 국내외 동반 성장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도 8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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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5% 증가한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매출도 8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하며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가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데다 태국과 타이완,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해 남미와 호주 등 해외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더채움'(수출명 레볼렉스, 더말렉스, 퍼스니카)과 '바이리즌' 등 HA필러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마케팅 및 학술 활동을 강화한 영향으로 140% 이상 급증했으며 해외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 확대에 힙입어 20%대 성장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매출은 신제품 출시와 면세점 입점 등의 유통채널을 다각화한 전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휴젤은 4분기에도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스위스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허가를 획득해 진출 국가를 넓히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크로마와 협의를 통해 50유닛 제품을 제외한 전 품목의 유럽 지역 운영 권리도 확보했다.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캐나다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1분기 미국에서 품목허가 획득이 기대된다.
HA 필러의 글로벌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진출 국가를 확대해 향후 3년 내 시장점유율을 20%대로 높이는 게 목표다.
태국에서는 지난 8월 품목허가를 획득해 연내 출시를 추진 중이다. 태국은 휴젤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PDO 봉합사 시장에 모두 진출한 곳이다. 제품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맞춤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로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제고하는 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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