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분기 매출 848억원·영업이익 346억원 ‘최대 실적’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휴젤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 848억원, 영업이익 346억원, 당기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의 국내외 동반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9.5% 성장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8.4%나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수치 또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해외는 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호주 등에서 선전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HA 필러 '더채움’은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했다. 국내 매출은 140% 이상 증가했으며, 해외의 경우 유럽에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며 20%대 고성장을 기록했다.

휴젤은 4분기에도 보툴리눔 톡신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럽은 최근 스위스에서 허가를 획득해 진출 국가를 넓혀가고 있으며, 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 또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은 내년 1분기 내 품목 허가가 예상된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로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신규 진출한 국가들에서 브랜드 가치와 자산을 제고하는데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