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 사회성 짙은 ‘무간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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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 극단 '집안싸움' 연극 '무간도'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 무대에서 열린다.
2000년에 세계 최초로 개최된 2인극 페스티벌은 동시대성이 살아있는 밀도 높은 작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인정을 받아왔다.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 극단 '집안싸움' 연극 '무간도'는 오는 11월 14일~16일 오후 8시 30분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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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 극단 ‘집안싸움’ 연극 ‘무간도’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 무대에서 열린다.
2000년에 세계 최초로 개최된 2인극 페스티벌은 동시대성이 살아있는 밀도 높은 작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페스티벌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에게 인정을 받아왔다. 올해는 ‘깊고 넓게 2인극’이라는 주제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인간관계의 출발인 2인의 여러 관계성을 목격함으로써 사회적 현상들을 집요하게 들여다보고 삶을 깊고 넓게 사유하고자 하는 전통 있는 페스티벌이다.
‘무간도’는 2019년 신춘문예 등단 이후 독특한 소재와 사회성 짙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환일 극작가의 작품이다. 팔열지옥 가운데 고통이 간극이 없이 계속된다는 지옥 무간도(無間道)는 미혼모 밑에서 자란 아이가 과거 아동폭력에 의한 끔찍하고 불행했던 어린 시절로 인해서 인격적인 장애를 갖고 살아가야 하는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을 그리며 피해자의 고통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여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이야기이다.
강한자와 약한자의 관계에서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무간도는 성인들이 아이들에 언어,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무관심과 무심함으로 인한 폭력성에 대해 얘기 하며 또 다른 병폐를 낳지 않기를 바라는 작품이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이준석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인간의 모순과 갈등 앞에 무너지는 약한 인간성을 보며 삶의 의지를 견고히 할 것을 바란다. 또한 이들을 통해 ‘삶에 대한 인간의 선택’을 바라보는 관찰 시점을 제시하고 스스로를 고찰하며 ‘내가 바로 나’임으로서의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 혼재된 진실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제작 극단 ‘집안싸움’ 작가 김환일, 연출 이준석, 출연 윤상현, 이하성, 조명디자인 박성민, 조연출 양인혜, 음향감독 조석현, 진행 최윤정, 홍보 바람엔터테인먼트이 맡아 진행했다.
제23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 공식 참가작 극단 ‘집안싸움’ 연극 ‘무간도’는 오는 11월 14일~16일 오후 8시 30분에 공연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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