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트렌드 중심지… 아이리쉬 위스키로 ‘논-스카치’ 시장 견인”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3. 11. 13.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ey)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국내 논-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 시장 확장에 나선다.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날 "한국은 트렌드가 빠르게 형성되고 전파하는 중심 시장이다. 위스키에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논-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레드브레스트 15년을 새롭게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써클에서 ‘레드브레스트 15년(Redbreast 15YO)’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아이리쉬 위스키(Irish Whiskey)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국내 논-스카치 위스키(Non-Scotch Whiskey) 시장 확장에 나선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종 르 써클에서 ‘레드브레스트 15년(Redbreast 15YO)’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레드브레스트 12년’을 선보인 후 1년 만이다.

레드브레스트는 1800년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아일랜드 전통적인 위스키 제조 방식인 ‘싱글 팟 스틸’을 고수하는 브랜드다. 발아하지 않은 생보리와 몰트(발아 보리)를 혼합해 구리로 만든 단식 증류기에서 만들어지는 아일랜드 위스키 고유의 독특한 증류 방식을 적용했다. 총 3회의 증류 과정을 거쳐 부드러우면서도 복합적 풍미가 특징이다.

레드브레스트 15년도 기본적으로 싱글 팟 스틸 제조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에 최상급 버번 캐스크와 셰리 캐스크에서 각각 최소 15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엄선해 완성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전통적으로 스카치 위스키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위스키 트렌드가 급변하면서 아이리쉬나 버번과 같은 논-스카치 위스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국제주류시장연구소(IWSR)가 보고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논-스카치 위스키의 위스키 시장점유율은 2017년 8.8%에서 지난해 31.7%까지 성장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아이리쉬 위스키를 중심으로 논-스카치 위스키 트렌드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구엘 파스칼 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날 “한국은 트렌드가 빠르게 형성되고 전파하는 중심 시장이다. 위스키에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논-스카치 위스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레드브레스트 15년을 새롭게 출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오는 18일까지 메종 르 써클에서 ‘레드브레스트 15년’과 크래프트 버번 위스키 래빗홀의 신제품 ‘래빗홀 데어린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