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C 2023] 칠리즈 대표 “나이키·아디다스 매장서 팬 토큰 사용하는 미래 그린다”

김태호 기자 2023. 11. 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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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에는 콘텐츠·문화 주제 아래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와 베니아민 민쿠 멀티버스엑스 대표가 연단에 올랐다.

드레이푸스 대표는 스포츠파이(스포츠+디파이)가 다음 세대 스포츠 팬덤 문화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드레이푸스 대표는 "궁극적인 목적은 팬 토큰이 칠리즈의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어디서든 사용되게 하는 것"이라며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에서도 팬 토큰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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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디 컨퍼런스(UDC) 2023에서 콘텐츠·문화 주제 발표에 나선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왼쪽) 칠리즈 대표와 베니아민 민쿠(오른쪽) 멀티버스엑스 대표. /업비트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행사인 ‘업비트 디 컨퍼런스(UDC) 2023′이 13일 온·오프라인 동시 공개 방식으로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큰 주제 아래 39명의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날 오후에는 콘텐츠·문화 주제 아래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와 베니아민 민쿠 멀티버스엑스 대표가 연단에 올랐다. 드레이푸스 대표는 스포츠파이(스포츠+디파이)가 다음 세대 스포츠 팬덤 문화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칠리즈는 100여개 스포츠팀의 팬 멤버십 토큰을 만들고 유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드레이푸스 대표는 “팬 토큰 보유자는 스포츠팀 운영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며 “할 수 없던 걸 할 기회가 생기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시를 들며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구단 나폴리, AC밀란, 유벤투스 등의 경기에서 사용된 공에 NFT 칩을 심고 팬 토큰 보유자에게 준다면 팬은 공을 받을뿐더러 공에 심은 칩을 통해 공에 대한 메타데이터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드레이푸스 대표는 “궁극적인 목적은 팬 토큰이 칠리즈의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어디서든 사용되게 하는 것”이라며 “나이키와 아디다스 매장에서도 팬 토큰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강연자로 나선 베니아민 민쿠 멀티버스엑스 대표는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해 내다봤다. 그는 “가까운 미래에는 블록체인을 하나의 사회 레이어(층)로 보게 될 것이고 블록체인이 없다면 사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이 딥페이크 등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접근성을 향상하고 자동화가 이뤄지게 할 것”이라며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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