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여운 ‘로키2’ 시청자 과몰입 부른 역대급 엔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키2'가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디즈니+ '로키2' 마지막회에서는 타임슬립을 컨트롤해 시간선이 붕괴되기 직전으로 돌아간 '로키'가 수없이 시간을 되돌리며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파악하고 바로잡기를 계속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망연자실한 '로키'는 시간선의 분기의 시작점이었던 '남아있는 자'의 죽음 직전의 순간으로 타임슬립 해 돌아가 '실비'를 설득하기에 나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수인 기자]
'로키2'가 화려한 피날레를 맞이했다.
디즈니+ '로키2' 마지막회에서는 타임슬립을 컨트롤해 시간선이 붕괴되기 직전으로 돌아간 ‘로키’가 수없이 시간을 되돌리며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파악하고 바로잡기를 계속했다. 무려 수백 년 동안이나 시간을 반복한 ‘로키’는 마침내 시간 직조기의 처리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고 ‘팀 로키’는 재앙을 막아냈다는 기쁨에 휩싸였다.
하지만 모두를 살렸다는 안도감은 찰나였다. 한 번 분기된 시간선은 무한대로 증식해 나갔고 결국 이를 안정시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했던 것. 이 사실을 깨닫고 망연자실한 ‘로키’는 시간선의 분기의 시작점이었던 ‘남아있는 자’의 죽음 직전의 순간으로 타임슬립 해 돌아가 ‘실비’를 설득하기에 나섰다. 그러나 수십, 수만번의 타임슬립을 반복해도 ‘실비’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 과정 속에서 ‘로키’는 ‘남아있는 자’가 자신이 겪은 모든 과정을 알고 있었고, 모두가 사활을 걸고 고치고자 했던 시간 직조기는 오직 신성한 타임라인을 지키기 위한 사고 방지 시스템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남아 있는 자’가 있어야 신성한 시간선을 지킬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실비’를 죽일 수밖에 없다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로키’. 그러나 ‘로키’는 모든 것이 가리키고 있는 정해진 결론을 따르지 않기로 했다.
‘로키’의 시간 여행은 다시 시작됐다. 과거의 ‘모비우스’와 ‘실비’를 찾아간 ‘로키’는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선의 붕괴를 막기 위해 모두가 한 데 모였던 운명의 순간으로 다시 돌아온 ‘로키’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방폭문 앞으로 향했다. 이해할 수 없는 그의 행동에 놀란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모비우스’와 ‘실비’를 향해 ‘로키’는 “내가 뭘 원하는지 알아. 내가 어떤 신이 되어야 할지 알아. 널 위해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 라는 말을 남기고 시간 직조기 앞으로 나아갔다. 그 순간 ‘로키’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지 않기 위해 ‘로키’가 찾아낸 대안은 가늠할 수 없는 세월을 살아오며 시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 바로 모든 시간선을 지켜 내는 것이었다. ‘로키’는 마지막으로 친구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홀로 시간의 끝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곳에서 ‘로키’는 파괴된 시간선들을 나무 형태로 엮어내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모든 시간선들은 안정을 되찾게 됐다.
아스가르드의 문제아이자 MCU의 대표 빌런이었던 ‘로키’는 이로써 모두의 삶을 지켜낸 진정한 히어로이자 시간의 신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었던 '로키2'의 대서사는 마치 하나의 신화처럼 마무리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유진 반지하 탈출, 이사한 햇살 드는 집 공개 “보증금 80%가 대출”(나혼산)[결정적장면]
- 이세창 “애도 뺏겨봤는데”…전부인 김지연은 배우 꿈꾸는 딸에 행복 “S대 차석”
- ‘검사♥’ 한지혜, 집 찢은 2살 딸 말썽에 이마짚‥15㎏ 빠질만
- 이선균, 유흥업소 실장과 7번…전혜진 “실신 수준 쇼크, 子 위해 버티는 중”(연예뒤통령)
- 백성현, 목욕중인 母 이민영에 손등 키스 “아름다워” ‘고려 거란 전쟁’[결정적장면]
- ‘故서세원 전처’ 61세 서정희, 연하 건축가와 재혼 전제 열애설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엄마처럼 단발 변신 후회 “밀어버리고파”
- 톰 크루즈 전처 케이티 홈즈 애착 백 의외의 가격, 소탈한 매력 발산
- 이효리♥이상순 이렇게 솔직하다고? “키스 無 바로 본론→화장실 물 안 내려”
- ‘슈돌’ 강경준 母, 가슴으로 낳은 손자 정안과 단 둘이 산다 “혈육보다 마음 가”